<국제유가> 유로존 위기 해소 기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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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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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인턴기자=1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유럽 재정위기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7달러(1.4%) 상승한 배럴당 95.60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0센트(0.6%) 오른 배럴당 116.9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유로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유로존이 재정정책을 좀 더 긴밀하게 통합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도 유로를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투자자들은 메르켈 총리가 드라기 총재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밝힘에 따라 ECB가 추가 부양책 제시에 부담을 던 것으로 분석했다.

이런 해석은 유로화 대비 달러화의 약세로 이어져 달러화로 거래되는 원유 가격에 도움이 됐다.

달러화의 약세 덕분에 금값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12.60달러(0.8%) 오른 온스당 1,619.2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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