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 =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012년 하반기 주요 사업, 서울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이달 초부터 4개월간 자치구 별로 운영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통해서 형편이 어려운 계층이나 미취업 청년층 1238명을 채용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달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중소기업취업지원 ▲취약계층 집수리 ▲다문화가정지원 ▲재해예방지원 ▲폐자원 재활용 ▲주민숙원 ▲문화공간 및 체험장 조성 ▲국가시책 등 8개 분야 194개 세부 사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자리를 가지면서 육아·가사 또한 함께 하고자 하는 단시간 근무 희망 여성에게는 독거노인이나 장애인가정·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하는 '어르신 이미용 서비스' 일자리를 주고, 간호자격증 취득 경력자에게는 '어린이집 교육간호사 파견사업'에 참여시키는 식이다.
미취업 청년 대상 '시각장애인 컴퓨터 유지보수 돌보미 사업'과 '공공시설 벽화그리기 사업', 이주여성 대상 '다국적 동화구연전문가 파견사업' 등의 일자리도 있다.
시는 매년 1월과 6월께 참가자를 모집한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 중 사회적 취약계층과 만29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하루 최대 6시간 근무하며 1달간 결근 없이 일하면 시간당 최저임금 4580원에 근거한 78만원(임금 2만7480원, 교통비 3000원)을 받으며 4대보험의 적용도 가능하다.
주용태 서울시 일자리정책과장은 "민간 고용시장으로 진입이 다소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직접 나서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주는 동시에 지역 내 주민들 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자료 =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2012년 하반기 주요 사업 개요,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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