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 중학생 서울숲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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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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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일본 대지진 피해를 입은 오가츠중학교 학생들이 오는 21일 서울숲 나비정원을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오가츠중학교 학생들에 대해 지난해 초 동일본 대지진 당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지진과 해일로 학교와 집이 큰 피해를 입고 정신적인 상처를 받았다고 소개했다.

이날 학생들은 277㎡ 규모의 나비정원에서 산제비나비와 호랑나비, 영국의 국가 나비인 큰주흥부전나비 보게 된다. 시는 이날 나비 날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나비 번데기를 학생들에게 증정한다.

오가츠중 학생들의 이번 한국 방문은 지진 당시 도와줬던 한국인에 대한 고마움과 한류열풍 영향으로 학생들이 원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나비정원을 방문한 일본 학생들이 나비 성장과정을 보며 '절망에서 벗어나 희망의 세계를 훨훨 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느끼고 재난의 상처와 아픔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든 과정은 일본 후지 TV에서 동행 취재해 현지에서 특별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숲 나비정원,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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