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4포인트(0.40%) 오른 487.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인이 22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기관이 233억원의 매수 우위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6억원어치 사들였다.
업종별로 운송이 2%대 상승폭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금속, 인터넷, 기계·장비 등이 1% 이상 올랐다. 이어 정보기기, 운송장비·부품, 기타서비스, 통신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이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는 1%대 밀렸으며 기타 제조, 종이·목재, 화학,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디지털컨텐츠 등은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혼조세를 보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젬백스가 5.11% 급등했고, 다음과 인터플렉스가 1~2%대 올랐다. 이어 동서(0.63%) SK브로드밴드(0.50%) 포스코 ICT(0.28%) 안랩(0.17%)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스엠, 파라다이스, 서울반도체 등은 1% 이상 빠졌으며 CJ E&M(-0.79%) 셀트리온(-0.6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45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개를 포함해 464종목이 하락했다. 보합 종목은 8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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