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가 17일 오후 4시, 시 소속으로 제30회 런던올림픽 태권도 67㎏ 이하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한 황경선(27 태권도)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장미란(29), 지훈민(28 이상 역도), 이두행(30 마라톤) 등 올림픽 출전 선수 4명에 대한 환영식을 시청 문예회관에서 갖는다.
이날 행사는 최성 시장을 비롯, 박윤희 시의회 의장,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선수 및 코칭스태프, 고양시체육·생활체육회 종목별 협회, 가족, 직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태권여제’ 황경선 선수는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2004아테네올림픽 부터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 2008베이징에 이어 2연패에 성공한 세계적인 태권도 선수로 시는 포상금 6,000만원과 꽃다발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태권도 함준 코치에게는 3,0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이외 올림픽에 출전해 역도 75㎏ 이상급에서 아깝게 메달획득에 실패했지만 최선을 다해 경기를 벌인 장미란 등 출전 선수에게 격려금과 축하 꽃다발이 전달된다.
한편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고양시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가, 출전선수의 경기 동영상 상연 등도 진행된다.
최성 고양시장은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친 4명의 선수 모두와 뒤에서 이들을 격려하고 지도한 코칭스태프 모두에게 박수를 보낸다.”면서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고양시는 스포츠는 물론 문화, 학술교류 등을 통해 우리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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