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17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2시즌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타율은 3할에서 2할9푼8리로 떨어졌다. 이대호가 2할대 타율을 기록한 건 지난 10일 지바롯데전 이후 일주일 만이다.
이대호는 소프트뱅크 선발로 나선 대만 출신 투수 양 야오쉰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마친 뒤, 4회에는 초구를 건드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에도 중견수 뜬공에 그친 이대호는 오릭스 타선을 9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은 양 야오쉰의 활약에 4번째 타석을 맞이하지 못하고 경기를 끝냈다.
오릭스는 소프트뱅크에 0-5로 완패하며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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