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에스이, 청소 사회적기업에 무료 교육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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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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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 기업 80여명 교육 지원, 동반성장 실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포스코에서 설립한 사회적기업 ‘송도에스이(대표 이명호)’가 인천지역 청소 사회적기업에 무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반성장을 실천하고 있다.

송도에스이는 설립시부터 직원들의 청소 전문능력 향상을 위해 포스코 지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교육장을 설치,운영해 왔다.

지난해 5월부터 인천지역 거주 북한이탈주민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미취업 취약계층 대상으로 무료 청소전문교육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 3월부터는 지역내 청소 사회적기업도 이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기술 향상과 자립기반 조성에 도움이 되도록 교육장을 개방했다.

청소교육은 사회적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각 기업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편성,지원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13일과 14일 각각 2일 코스로 진행된 ㈜크린인천과 ㈜크린웰 직원 교육은 학교 등의 청소를 담당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방학기간 중에 일정을 편성하고 로비,계단,화장실 등 공용부 청소실습과 광택,카펫세척 전문기술 교육을 제공했다.

전문교육과 병행해 인천시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 정세국 센터장의 강의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청소 현장의 작업방식 개선과 소통을 위한 열띤 토론 시간도 가졌다.

현재까지 9개 청소 사회적기업 직원 83명이 송도에스이 전문교육을 수료했다.

㈜크린인천 김연명 대표는 ‘포스코와 송도에스이가 이렇게 좋은 청소실습교육시설을 만들어 동종 사회적기업에 무료서비스를 제공해 주어 직원교육과 운영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우리사회에 청소 전문기술의 확산은 물론 사회적기업과 동반성장 계기도 마련해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청소 전문교육을 희망하는 사회적기업은 1개월 전에 송도에스이(행정지원그룹 (032-200-2703)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빌딩 청소 및 주차관리, 사무지원 업무를 담당하는 송도에스이에는 현재 117명의 취약계층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북한이탈주민이 40명이다. 또한 올해 지역사회 미취업 취약계층 50명에게 무료 청소전문교육을 제공, 동종업계 취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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