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D-5…불타는 ‘각개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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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1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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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민주통합당 전국 순회 경선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은 선거인단 모집과 함께 지역 방문, 정책 발표 일정을 소화하면서 초반 승기 잡기를 위한 강행군을 펼치고 있다.

우선 문재인 후보는 19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호남 경청 투어에 나섰다. 문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시민 블로거와 대화를 나눈 뒤 오후에 광주로 이동해 지역언론과 인터뷰, 선거인단 모집 캠페인 등을 통해 호남 민심을 잡는데 주력했다.

문 후보는 “정권을 교체해 집권할 경우 문재인 대통령의 첫 행정명령을 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손학규 후보는 대전에서 자신의 저서 ‘저녁이 있는 삶’ 북 콘서트를 열어 충청 지역의 지지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손 후보는 지난 1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아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 민심 얻기에 공을 들인 바 있다.

이날 충청행을 통해 대권 필승 전략인 ‘호남-충청’벨트를 복원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김두관 후보는 서울에서 포럼 특강과 대선 예비후보 초청 시민사회 연속 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정책 비전을 설명하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특히 대학로에서 힐링토크,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에 출연하면서 젊은 층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정세균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농가주택 구입시 취등록세와 양도세 감면 등을 담은 귀촌·귀농인을 위한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했다.

정 후보는 “적극적인 귀촌·귀농 지원을 통해 농어촌의 활력을 도모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일자리 재배치를 통한 20∼30세대, 베이비붐 세대, 은퇴세대, 자영업자의 인생 2모작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칭 ‘귀촌·귀농 지원 및 농어촌 활성화 특별법’을 제정하고, 국무총리 직속으로 ‘귀촌·귀농지원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정부 합동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후보는 이날 늘 특별한 외부 일정 없이 다음 주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 순회 경선 준비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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