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 캐나다 총리, 북극 주권 과시위해 북지 순방

아주경제 유지승 인턴기자=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가 20일(현지시간)부터 극지방 중시 정책과 북극 주권을 과시하기 위해 연례 북지(北地) 순방에 나선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24일까지 게속될 이번 북지 순방에서 하퍼 총리는 유콘, 노스웨스트, 누나붓 준주와 매니토바 주 북부 지역을 차례로 찾아 주민들을 격려하고 정부의 북지 관리 의지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하퍼 정부는 지난 2006년 집권 이래 매년 여름 총리의 북지 순방을 정례화해 왔으며, 이번 순방은 7번째다.

하퍼 총리는 이번 순방 기간 북극 지역에서 열리는 연례 군사 훈련 ‘나누크 작전’도 참관할 계획이다.

그는 성명을 통해 “캐나다의 북지는 우리의 유산이자 국가적 정체성이 담긴 지역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곳”이라며 “북지가 강력한 주권국가 영토로서 번영할 수 있도록 현지 주민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마련된 정책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주권 △경제 및 사회 개발 △환경 보존 △행정지배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북지 관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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