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 대기전력 없는 전자레인지, 판매 10만대 돌파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대우일렉트로닉스(대표이사 이성)는 지난해 출시한 대기전력 차단 기능 전자레인지 ‘제로온’ 제품이 출시 10개월만에 10만대를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대기전력 차단 기능 전자레인지 ‘제로온’ 은 사용자가 제품 사용 후 10분간 아무런 조작을 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스스로 전원을 차단, 평소 대기전력 차단을 위해 소비자가 제품 플로그를 뽑고 다시 꼽는 번거로움을 없앤 아이디어 제품이다.

이 제품은 절전 기능이 전기료를 줄여준다는 입소문을 타고 올들어 판매가 급증, 지난 6월에 누적판매 7만대, 7월에 9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8월 전기료 인상이후 2주만에 1만대가 판매되며 누적판매10만대를 넘어서는 등 오히려 시간이 갈 수록 판매량이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절전가전을 선호하는 경제적이고 현명한 소비자들의 강한 수요가 기대이상의 판매성과를 이끌었다는 것이 대우일렉 측의 분석이다.

대우일렉 ‘제로온’ 제품 사용 시 대기전력을 차단, 일반 가정 기준으로 연간 최대 5100원 전기료를 절감시켜, 7년 사용 시 최대 제품 가격의 절반에 가까운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대한전기연구원(KERI) 실측조사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의 대기전력량은 2.2W로 1년에 6시간 반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료가 대기전력으로 사라지고 있다.

대우일렉 관계자는 “전기요금 인상이 예고되면서 절전형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대기전력 차단 전자레인지 제품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며 “향후 대기전력 차단 기능을 전자레인지 제품에 보다 확대 적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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