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중국노선 확대‥정기편 이어 부정기 운항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8-20 10: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8월10일부터 2개월간 제주~윈저우 취항‥노선 추가 적극검토

제주항공(자료사진=)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최근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에 취항한 제주항공(사장 최규남)이 중국 노선의 본격적인 노선 확장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제주와 중국 윈저우(溫州) 노선에 주 2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운항일정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후 4시 제주를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4시50분 윈저우에 도착하며, 현지에서 오후 5시40분에 출발해 제주에는 저녁 8시2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윈저우는 중국 저장성(浙江省) 남부 동중국해에 접해있는 도시이다. 또 이 지역 사람들은 유대인에 비견될 만큼 뛰어난 상술을 지녀 ‘윈저우 상인(商人)’으로 불리며, 소규모 사업은 물론 부동산과 금융산업 등 다방면에 진출해 부를 일군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국 윈저우에 취항하는 것은 국적사 중 제주항공이 처음이며, 지난 6월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에 취항하며 중국 본토에 첫 발을 디딘 후 본격적인 중국시장 확대 차원이다.

제주항공의 윈저우 노선 부정기편 운항은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 증가의 큰 축을 중국인 관광객이 담당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는 물론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중국인 방문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항공은 하반기에도 2대의 항공기를 추가도입해 연내에 청주~상하이 노선 취항과 함께 제주 등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중국 노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상반기 동안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모두 461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09만명보다 12.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은 39만6000명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3000명보다 무려 159% 증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