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명의로 무작위 협박문자 3만건 발송한 30대男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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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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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구 명의로 무작위 협박문자 3만건 발송한 30대男 입건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서울 종암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 친구의 전화번호를 도용해 무작위 협박 문자를 3만건이나 보낸 정모(34)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혀다.

정씨는 자신의 직업을 무시한 친구 A씨가 경찰 수사를 받게 하기위해 A씨 명의로 대량의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사이트에 가입한 뒤 인터넷에서 수집한 3만여건의 휴대전화 번호로 '죽여버린다' 등의 협박 문자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씨는 10년지기 친구로 지내온 A씨에게 집배원 일자리를 소개시켜 주기도 했으나 금방 그만 둔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직업이 없는 A씨가 '계속 집배원 일이나 하라'는 등 직업을 무시하는 말을 하자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씨가 문자를 보낸 3만여건의 휴대전화 번호를 회수하고 출처와 여죄 등을 조사 중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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