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처리하다 경찰 2명 화물차에 치여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교통사고를 처리하기 위해 현장에 나간 경찰관 2명이 빗길에 미끄러진 화물차에 치여 다쳤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10분쯤 제천시 봉양읍 장평리 중앙고속도로 제천나들목 인근에서 김모(46) 경위와 박모(35) 경장이 1t 화물차에 치였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김 경위는 왼쪽 발목이 부러졌고 박 경장은 팔과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두 경찰관은 교통사고 처리를 마무리하고 갓길을 통해 순찰차 쪽으로 걸어가나 빗길에 미끄러진 차에 치였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이모(35)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