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 대외경제무역 통계학회는 18~19일 저장성(浙江省) 이우(義烏)시에서 '2012년 중국 대외무역 500대 민영기업 포럼'을 열어 화웨이가 '중국 500대 수출입 민영기업' 중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저장성 민영기업중에는 모두 70곳이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것으로 나타났다.
이 명단에는 주로 무역, 운수·창고, 금속, 경공업, 에너지, 기계 및 비금속 분야 업체가 포함됐으며, 그 중 운수·창고와 금속, 에너지는 수입 비중이, 경공업과 기계장비 분야는 수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번 포럼에서 현재 중국 경제상황이 앞으로 대외무역 업체에 미칠 영향이 우려스럽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루중위안(盧中原) 부주임은 "올해들어 중국 기업은 성장 둔화, 경제 효과와 수익 악화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임금, 땅값, 수도세, 전기세 및 환경오염 처리 비용을 포함한 전반적인 생산비용이 치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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