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력교정전문병원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가 지난 2~7일 내원 환자 500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환자들의 시력교정술 이해도 조사’에 관한 설문 결과, 라식수술이 어떤 수술법으로 구분되는지 이해하고 있는 환자는 불과 38%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9.6%는 검사를 받은 병원이 어떤 수술방식을 사용하는지 조차 몰랐다.
라식수술은 각막 실질부에 레이저를 조사해 시력을 교정하기에 앞서 실질부의 뚜껑 역할을 하는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 수술용 칼날과 팸토세컨드레이저 중 어떤 장비를 사용하는 지에 따라 칼날(Microkeratom) 방식과 올 레이저(All Laser) 방식으로 구분된다.
칼날방식의 경우 의료진이 직접 손으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만큼 숙련도나 컨디션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두께 조절 등 정교함이 떨어진다.
따라서 수술 후 건조감 등이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올레이저 라식의 경우 팸토세컨드레이저를 사용해 각막절편을 만들기 때문에 비용 부담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더 얇고 균일한 두께의 절편을 만들 수 있고 세균 감염의 위험성을 최소화 했다는 장점이 있다.
김진국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대표원장은 “특정 수술방식이 무조건 더 좋다고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장비 수준이나 의료진 숙련도 등 다양한 사항을 비교해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 며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가 본인이 받는 수술 방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충분한 상담을 거친 후 수술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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