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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
박지은은 20일 기자들과 만나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초등학교 선배 김학수(사업)씨와 11월27일 결혼한다고 밝혔다.
박지은은 박세리(35· KDB산은금융그룹), 김미현(35)과 함께 한국 여자골프의 중흥을 이끈 주인공이다. 일찍이 미국으로 골프유학을 떠난 박지은은 미국 여자아마추어골프를 석권한 후 2000년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데뷔했다. 그는 2004년 메이저 대회인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우승하는 등 프로통산 6승을 거뒀다.
박지은은 그러나 고관절, 허리 등의 부상으로 최근 수년간 성적을 내지 못해 은퇴를 선언했다.
박지은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내온 네 살 많은 선배와 결혼하게 됐다”며 “부상 때문에 성적을 못내 골프에 미련도 있지만 은퇴와 함께 결혼 생활을 하며 앞으로 계획을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
고려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는 박지은은 “아직도 페이스북에 격려 메시지를 보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한국여자골프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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