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된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힌 뒤 "현재 발등의 불은 국민의 삶, 민생 챙기기"라며 "(과거사에) 정신을 쏟으면서 우리가 할 일을 언제 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박 후보는 특히 5.16 쿠데타와 관련, "교과서에서 몇년간 혁명이라고 나온 적이 있고, 군사정변도 있고. 구테타라고 한 것도 있는 등 다양하게 기술돼 있다"며 "이 사안에 대해 국민의 생각이 다양한데 정치권에서 옳으니 그리니식으로 몰아가는 것은 국민을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4.11 총선 공천헌금 비리 의혹에 대해 "검찰 수사가 끝나지 않아 지켜보는 중"이라며 "결과에 따라 사과할 일이 있다면 정중히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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