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5억원대 슈퍼카 ‘F12 베를리네타’ 출시

20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 발표회 모습. 왼쪽부터 페라리 아태지역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 파울로 페라리, (주)FMK 이희상 회장. (사진= FMK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페라리ㆍ마세라티 국내수입원 FMK(포르자모터스코리아)가 5억원대 슈퍼카 ‘F12 베를리네타(berlinetta)’를 20일 국내 출시했다.

F12 베를리네타는 역대 페라리 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슈퍼카다. 배기량 6.3ℓ의 12기통 가솔린 엔진과 7단 F1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의 조합으로,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ㆍm의 괴력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1초에, 시속 200㎞까지 불과 8.5초에 주파한다. 최고 시속은 340㎞.

회사 측은 “이전 12기통 모델보다 짧은 휠베이스와 새 서스펜션, 기어박스 설계로 더 콤팩트한 차체를 만들어 냈다. 또 완벽한 무게 배분(46대 54), 낮은 무게중심을 통해 차체 안정성과 최적의 핸들링을 구현했다”고 소개했다.

성능에 걸맞게 카본세라믹 브레이크(CCM3), 자기유동 서스펜션 제어 시스템(SCM-E), 최신식 차체제어시스템(E-Diff)을 통합 제어하는 CPU를 탑재, 안정성도 극대화 했다.

디자인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와 피닌파리나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유정훈 FMK 상무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한 엔진을 탑재한 현존 최고의 슈퍼카”라며 “많은 고객이 페라리의 탁월한 기술력과 독특한 문화를 직접 느끼고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옵션을 제외한 가격은 5억원대다. 문의 ☎02-343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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