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신한지주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3%(50원) 내린 3만7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SG, CS,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약세를 보이는 것이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외국계 증권사들의 매수세에 전날보다 0.83%(300원) 오른 3만6600원을 기록 중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SG, C.L.S.A, CS,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2만6000주 이상의 매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임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에 있어서 주가에 가장 부정적인 부문은 신용카드 규제에 따른 영향”이라며 “중소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따라 2012년 연간 600억원 규모의 부정적인 영향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되고, 중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는 2013년에는 순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12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익에 미치는 영향력이 절대적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정부 규제의 지속이라는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요인임과 동사에 대한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 소멸 요인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책금리 인하로 인한 순이자마진 하락, 대손충당금 절대 규모의 증가, 중소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로 인한 카드부문 수익성 악화, 비은행 부문의 실적 부진 등을 반영하여 2012년 예상 순익은 기존 대비 5.1% 하향한 2.53조원으로 제시한다”며 “2013년 예상 순익은 기존대비 8.9% 하향한 2.54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오는 3분기 순이익은 6190억원, 4분기 순익은 4621억원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