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전기차 충전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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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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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한전에서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이용 사업에 충전시스템 공급자로 선정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등 서울시내 6곳에서 효성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효성이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 공동이용사업에 충전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충전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효성은 20일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는 전기차 공동이용(EV Sharing) 시범사업의 ‛충전시스템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기차 공동이용 사업은 차량(전기차)을 개별 소유하는 대신 공유하는 카셰어링(Car Sharing)의 일환으로 주택가 근처에 보관소 및 충전소가 있어, 차량을 시간단위로 필요한 만큼 쓰고 지정된 지역에 반납하는 방식의 차량공유 서비스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충전시스템은 전기차 충전기능 외에 충전소 이용정보 제공, 차량 고장시 긴급구난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충전시스템은 무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효성이 원격감시 관리 및 정기적인 점검을 수행하게 된다.

효성은 2010년 전기차 충전시스템을 처음 개발한 이후로 정부 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사업 시범단지를 비롯 전국 공공기관 등에 120여대의 충전시스템을 공급해왔으나, 일반 시민들이 사용할 수 있는 충전시스템을 공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은 이 사업에서 효성은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22기 등 총 26기를 공급한다. ‘전기차 충전시스템’은 차량에 전력을 공급하는 ‘전기자동차용 주유기’이다.

현재 일산 교통연구원, 서울 상암동 LG U+ 사옥,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당 정자역, 성남 판교역, 서울대학교 등 6개 지역에 급속충전시스템 4기, 완속충전시스템 15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8월 중으로 서울 및 경기도 지역에 완속충전시스템 7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효성 관계자는 “이번 충전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효성은 “전기차용 모터, 충전시스템 사업 등 전기차 충전 사업을 적극 추진해 온 만큼 이 분야에서 리딩업체로서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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