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재취업 프로그램 운영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경기도는 은퇴시기가 다가오는 55년생부터 63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부머세대 재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취업을 통한 안정적 노후설계 지원을 위한 것으로, 특강형식의 ‘일자리콘서트’와 콘서트 참여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일자리콘서트는 성공적인 재취업 전략 및 노후설계에 대한 인식변화를 유도하기 위해 특강과 문화공연으로 진행할 계획인데, 개그맨 출신 조선대학교 교수인 김병조씨가 ‘제2의 인생설계 필요성’과, ‘죽 이야기’로 유명한 창업전문컨설턴트 임영서씨가‘창업 실패 및 성공사례를 통한 성공적인 재취업전략’을 주제로 각각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강연 중간에는 7·80년대 가요를 함께 부르는 공연도 마련하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행사는 수원시 등 도내 8개시를 순회하며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베이비부머세대라면 누구나 회당 선착순 200명까지 참가할 수 있다.

세부 행사일정은 ▶수원시(9.11일, 시청 대강당) ▶안산시(9.18일, 상록구청 상록시민홀) ▶남양주시(9.20일, 시청 다산홀) ▶용인시(9.21일, 용인문화예술원 국제회의실) ▶고양시(9.25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 ▶성남시(10.11일, 성남시청 온누리실), ▶ 부천시(10.12일, 원미구청 진달래홀)에서 13시30분에서 17시30분까지 진행된다.

도는 일자리콘서트에 참여하는 베이비부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개별 상담 등을 통한 본인의 재취업 의지 등을 감안하여 5일과정의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상자도 선발할 계획이다.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 이수자에게는 재취업을 위한 전문 상담과 3번 이상의 면접응시 기회가 제공된다.

경기일자리센터 관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베이비부머세대들의 은퇴시기가 오는 2016년까지 계속될 예정이지만 이들의 은퇴준비 수준은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며 “ 노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지 않도록 이들의 안정적인 노후설계를 위해 다양한 재취업지원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문의처) 경기도일자리센터 일자리지원담당(031-8008-8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