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KBCC 증설은 2013년을 전후로 주요 바이오 의약품 특허가 대거 만료됨에 따라 전 세계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이를 계기로 한국 업계가 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증설로 KBCC는 1000ℓ급 동물세포 배양라인 2개와 정제라인 1개를 추가했다.
지경부는 이번 증설로 인해 바이오 의약품 상용화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추이는 2006년 762억 달러(전체 의약품 중 비중 11.9%), 2010년 1442억 달러(16%), 2020년 2600억 달러(22%) 등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김학도 지식경제부 신산업정책관은 “우리나라의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서 바이오 의약품이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CC는 정부가 바이오 의약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900억원을 들여 2007년 인천 송도에 설립한 생산시설로 생산기술연구원이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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