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배우협회는 “고인은 지병은 없었으나 노환으로 건강이 쇠약해져 1년여간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54년 한형보 감독의 ‘운명의 손’으로 데뷔한 고인은 ‘사도세자’ ‘옥단춘’ ‘장희빈’ ‘연산군'‘아제아제 바라아제’ 등 4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65년 제4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조연상, 1989년 대종상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과 백상예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5년에는 여성영화인모임 여성영화인축제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빈소는 수유동 대한병원 장례식장 특2호. 발인은 22일 오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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