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서울 여성의 카드 결제 선호도 높아"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서울 여성 대다수가 현금 결제보다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비자(VISA)가 서울, 런던, 도쿄에 거주하는 패션에 민감한 20~30대 여성 소비자(900명)를 대상으로 지불 방식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서울의 응답자 중 5%만이 1000~5000엔(약 1만4000~7만원) 내 기본 생활필수품 또는 간단한 음식을 구입할 때 현금 지불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반면, 도쿄 응답자의 68%, 런던 응답자의 35%는 현금 결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서울이 46.3%, 도쿄가 0.3%, 런던 55%로 런던의 여성이 가장 체크카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주요 패션 액세서리로 여겨지는 지갑의 형태 또한 서울과 런던, 도쿄에서 차이를 보였다.

서울과 런던의 여성은 두 번 또는 세 번 접을 수 있는 작은 지갑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지만, 도쿄의 응답자들은 장지갑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서울과 런던에서는 지폐나 동전을 휴대할 필요성이 낮기 때문에 이와 같은 선호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과 런던에서는 45.9%의 여성이 지출통제를 위해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 명세서”를 활용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도쿄 참여자 중 27%가 “지출을 통제하지 않는다”고 응답해 가장 큰 비율을 보였으며, 영수증을 통해 지출을 통제한다고 답변한 응답자가 26.3%로 그 뒤를 이었다.

“기타”(10.3%, 31명)를 선택한 응답자 중 일부는 스마트폰 앱이나 개인 컴퓨터를 사용해 계좌를 관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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