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물폭탄'에 건물 100여채 침수…평균 35㎜ 내려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대전지역이 낮에 내린 비에 건물 100채가 침수됐다.

21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9시까지 중구 문화동에는 97.5㎜ 비가 내렸으며, 유성구 장동 14.5㎜, 세천 9㎜ 등 평균 35㎜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한 문화동을 비롯해 유천동·태평동과 유성구 신성동 등에 있는 주택과 상가 100여채가 물에 잠겼고, 중구 사정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흘러내린 토사에 주택가가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에도 최고 70㎜ 비가 더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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