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재능기부프로젝트 제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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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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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아동·청소년센터 아이들과 재능을 나눠요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경기도 포천시 포천사랑의열매 봉사단(단장 이국군)이 재는기부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지난 5월 대진대학교 동문들로 구성된 포천시 사랑의열매 봉사단은 봉사의 경험이 없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주로 한 봉사단 이지만 각계각층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대진대 동문들이 모여있어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열정만큼은 최고라고 자부하고 있다.
포천시 포천사랑의열매 봉사단(단장 이국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 마다 한 개씩 구성하고 있는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포천시 봉사단이다.
지난 18일 대진대학교 대강당과 해원홀에서 포천지역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포천 사랑의열매 봉사단의 ‘재능기부 프로젝트 제1탄’을 실시했다.
이날 여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대진대학교 학생회관 대강당과 해원홀은 포천시의 지역아동센터 아동·청소년들과 이 아이들과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이 학교 동문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5월 대진대학교 동문들을 주축으로 구성 포천시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의 두번째 봉사활동이자, 첫번째 재능기부프로젝트다.
첫 번째 재능기부프로젝트는 선단동에 위치한 선단사랑의집과 일동면의 참나무우리집에서 생활하는 아동·청소년 40명과 포천시 사랑의열매 봉사단 40명 등 1대1 매칭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서장원총동문회장(포천시장)은 봉사단 및 아이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대진대학교 동문들이 이렇게 뜻깊은 활동을 펼치는게 무척이나 자랑스럽다”며 “여러가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우리 동문들의 재능기부에 힘입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가는 위대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봉사단은 즐거운 댄스타임으로 기업문화교육 전문가인 이다민(음악06) 동문이 무대에 올라 기업 워크숍에서 늘 교육하던 댄스를 직접 선보이면서 아이들의 흥을 돋궜다.
요즘 가장 유행하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등 최신곡과 전통의 댄스곡 ‘DOC와 춤을’을 접목한 댄스타임으로 봉사단원들과 아이들은 서로 하나가 돼 친분도 쌓고 땀도 잔뜩 흘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댄스타임으로 신나게 몸을 흔들어 출출할 쯤에는 대진대학교 인근의 맥도날드 포천점과 이마트 포천점에서 후원한 햄버거와 피자로 요기를 했다.
또한 김승한 동문은 포천미용봉사회 조선예(43·여) 회장과 함께 아이들에게 미용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단원들은 머리를 자른 아이들의 손을 붙잡고 아랫층 샤워실에서 일일히 머리를 감겨줬다.
또 학교 재학시절 부터 마술동아리를 창단하는 등 아마추어 마술사로 활약하고 있는 장건(철학05) 동문의 화려한 마술공연을 실시했다.
장건 동문은 자신이 소속된 마술협회의 장비를 구해와 양말과 술명, 그림책, 종이가방 등을 활용한 놀랄만한 마술을 선보였고, TV에서만 보던 마술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아이들은 호기심에 눈을 떼지 못했다.
권혁신 총학생회장은 “졸업한 선배들이 추진해 만든 봉사단에 재학생들도 참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재학생들의 참여도 활성화 시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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