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 짝퉁 명품가방.마약 밀반입 국제밀수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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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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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본부세관(세관장 여영수)은 중국으로부터 장난감 물총을 반입하면서 짝퉁 명품가방과 마약류를 밀수입한 A모(43)씨에 대해 관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B모(43)씨 등 2명을 지명수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일 인천항을 통해 중국제 장난감 물총을 반입하면서 루이비통 가방 등 짝퉁 2만5000여점(시가 140억 상당)과 향정신성의약품 MDMA 1919정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운송업자인 A씨 등은 방학을 맞아 수요가 증가한 장난감 물총 301상자를 수입하는 것처럼 위장해 컨테이너 문쪽에는 장난감물총 186상자를 적재하고 안쪽에는 루이비통 가방 등 위조 상품 115상자를 은익, 밀반입하려다 세관 X-RAY검색에 적발됐다.

적발된 위조상품은 89개 유명상표의 가방, 지갑, 전자 계산기, 팔찌, 목걸이, 귀걸이, 썬글라스 등 다양하고 위조 로렉스 시계의 케이스 내부 빈 공간에 일명 엑스터시로 알려진 향정신성의약품 MDMA 1919정까지 은닉해 밀반입하려다 적발됐다.

인천세관은 밀수입된 위조상품 등에 대한 판매처를 추적하는 등 이 같은 수법으로 컨테이너를 이용한 밀수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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