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 수영은 일명 오리발을 착용, 일반 수영경기에 비해 1.3배의 빠른 속도로 박진감 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 1.5km와 고등부·대학부·일반부 3km 장거리 등 13개 종목에 모두 7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다.
해경청은 이날 핀수영 대회가 펼쳐지는 대회장 주변에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참여할 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 공연과 무술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준비했다.
해양경찰 관현악단의 감미로운 연주를 시작으로 웅장하고 화려한 북공연, 한국해양전통무술연구보존회 무술시범단의 한국 전통무술과 장보고 해양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주말 대회장을 찾은 가족단위 행락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신명나는 사물놀이 등이 어우러져 핀 수영의 열기가 가득 찬 송도 센트럴파크가 흥겨운 축제의 장이 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편 해양문화 저변확산을 위해 해양경찰청이 처음 주최하는 이번 전국 핀 수영대회는 대한수중핀수영협회가 주관하고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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