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획> 동부화재, 반세기 노하우로 '더 멀리 더 높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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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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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동부화재 사장(왼쪽)이 지난해 12월 24일 서울 청량리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에게 무료 급식을 배식하고 있다.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부화재는 공격경영에 대한 각오가 남다르다.

동부화재는 올 초 △수익성 기반의 성장 가속화 △소비자 보호활동 강화 △글로벌 역량 강화 등 총 3가지 비전을 수립했다.

동부화재는 채널별 생산성을 제고해 시장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차별화된 상품 전략을 실행해 장기 수익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상품 판매채널의 경우 전속 채널(전속 설계사, 대리점)과 비전속 채널(교차 설계사, 비전속 대리점)을 아우르는 프라임 에이전트(Prime Agent, PA)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발굴할 계획이다.

상품 분야에서는 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고,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상품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 정부의 금융 감독 방향이 소비자 보호를 크게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해 소비자 보호활동도 강화한다.

지난해 하반기 개인정보보호법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정보 관리나 소비자 보호가 미진한 개인이나 회사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동부화재는 영업과 보상 현장은 물론 전사적으로 완전판매를 통한 고객 불만 해소와 개인정보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는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회사 정책에 반영하는 소비자평가단을 운영 중이다.

소비자평가단은 영업 및 보상 현장을 체험하면서 서비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개선안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소비자평가단 4기는 본원적 서비스 대상으로 활동을 심화해 업무 프로세스별 또는 세부 주제별 개선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밖에 동부화재는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괌과 하와이, 캘리포니아 등지에서 미주사업 경험을 쌓은 동부화재는 지난해 5월 세계 금융의 심장부인 뉴욕에서 사업면허를 받았다.

동부화재는 대형 기업성 계약 보다는 자동차보험, 화재보험 등 개인 및 중소형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현지화된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부화재는 향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신흥시장에 추가로 진출해 해외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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