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세관직원이야"…짝퉁→명품으로 속여 판 60대男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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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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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세관직원을 사칭해 짝퉁 상품을 명품으로 속여 판 임모(62)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4월 6일 경기도 시흥시 경인고속도로 연성 IC부근 도로에서 김모(26)씨에게 자신을 세관 직원이라고 밝힌 임씨는 가방과 모피코트, 시계, 골프채 등 9점의 외국 브랜드 짝퉁 상품을 세관이 압수한 해외 명품이라고 속이며 540만원을 받고 팔았다.

임씨는 이날 같은 장소에서 이모(33)씨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카메라와 천체망원경 등 6점의 짝퉁 상품을 일제로 속여 300만원을 받고 팔아 총 84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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