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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재단·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말뚝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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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2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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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동북아역사재단 건물에서 말뚝과 전단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경찰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서대문구 미근동 동북아역사재단 입구에서 나무 말뚝 3개와 전단 한장이 발견됐다.

길이 45㎝ 흰색 페인트가 칠해진 나무 말뚝에는 '타캐시마(독도)는 일본땅'이라는 문구가 한글과 일본어로 적혀있었다. 박물관 주차장 벽에서 발견된 전단에는 '위안부가 성 노리개라는 거짓말을 그만두라', '독도는 일본의 고유 영토' 등 내용이 담겨있었다.

경찰은 박물관 인근 CCTV를 통해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20대와 50대 남성을 확인하고 신원 파악에 나섰다.

한편, 지난 6월 소녀상 말뚝 테러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스즈키 노부유키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나무 말뚝과 전단지가 부착된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오늘 아침 사진에서와 같이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과 동북아역사재단에 다케시마의 비와 전단지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일왕 사과 요구에 대한 반격"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은 죽음으로도 보상할 수 없는 무거운 말"이라고 덧붙였다.

스즈키는 지난 6월19일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맞은편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평화비 옆에 말뚝을 놓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바 있다.

현재 그는 한국 국민에 위해를 가할 가능성이 있고 국민 감정이 좋지 않다는 점을 감안해 입국이 금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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