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양경찰청은 23일 오전 0시5분쯤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항 부두 앞바다에서 중국 선적 화물선에서 벙커C유로 추정되는 기름이 새어나와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방제선박 등을 동원해 사고해역 일대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 등 오염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밤에 발생한 사고여서 아직 정확한 기름 유출량을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은 화물선안 기름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작업 중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학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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