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 화면 캡처] |
2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 정대윤) 3회에서 처녀귀신 아랑(신민아 분)은 죽기 전 본명이 '이서림'이었다는 사실과 함께 땅 속에 파묻힌 그의 처참한 시신을 발견했다.
죽은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 상하지 않은 자신의 시신을 본 아랑은 그동안 귀신의 몸으로 배고픔에 고통스러웠던 기억, 다른 귀신들에게 몰매를 맞은 기억 등 여자의 몸으로 하루하루 치열하게 살아온 과거를 회상했고 억눌렀던 감정을 드러내며 오열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 2회에서 천방지축 왈패같은 씩씩한 모습만 보였던 아랑이었기에 오열하는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더욱더 안타깝게 했다.
한편 아랑은 방울(황보라 분)의 도움을 받아 추귀 무영(한정수 분)을 불러내 옥황상제를 만나게 해달라는 조건을 걸고 저승을 가게됐다. 그 뒷 이야기는 23일 9시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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