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위례신도시 송파 푸르지오 1ㆍ2순위 청약에는 전체 526가구 모집에 2285건 신청해 평균 경쟁률 4.3대1을 기록했다.
이 중 수도권 청약자 대상 전용 113㎡ A2T 타입은 24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청약자 대상 전용 108㎡ A2 평형이 경쟁률 18.2대1을 기록했다.
문영환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1·2 순위에서 청약자를 채우지 못한 3개 주택형의 경우 남은 물량이 많지 않아 3순위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파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106~113㎡로 이뤄진 중대형 아파트지만 대다수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되는 성적표를 내놓으며 선방했다. 서울 송파, 하남시, 성남시에 걸친 위례신도시 민간 분양 물량 중 유일하게 서울에 속한 입지 여건이 주목을 끌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10만원, 최저 1693만원으로 인근 강남·판교 아파트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날 1·2순위 청약에 이어 3순위 모집은 24일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0일, 계약은 다음달 5~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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