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임모(29)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3일 오전 2시20분쯤 부산 사하구 감천동의 한 2층 주택 거실 창문을 열고 들어가 10만원권 수표와 노트북, 휴대전화 등 5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쳤다.
임씨는 범행 후 골목길에서 주민과 마주치자 당황해 휴대전화를 떨어뜨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잠복근무를 한 지 5시간 만에 휴대전화를 찾으러 온 임씨를 붙잡았다.
임씨는 "생활비가 없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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