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기재부 간부 출신이 국유부동산연구원 개원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중앙정부 공무원 출신이 국가소유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기관을 새워 24일 문을 열었다.

기획재정부 서기관 출신인 정태식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 초빙교수는 24일 국유부동산 정책 연구에 대한 컨설팅을 하는 한국국유부동산연구원(KNPI)를 개원했다.

한국국유부동산연구원은 ▲부동산정책 평가지표 개발 ▲국유부동산 매입·임대수익 평가 ▲부동산시장 컨설팅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유재산 전문가인 정 교수는 서울시, 통계청, 재무부, 기획재정부에서 수십 년간 공직 생활을 한 뒤 한성대 등에서 부동산학 강사와 비전임 교수로 일했다.

재정경제부 사무관으로 재직할 당시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석사논문에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부동산시장 개방이 국부유출과 부동산가격 상승을 가져온 점을 지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정 교수는 "국유부동산이 우리나라 부동산 면적의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는데도 이를 따로 연구하는 기관이 없는 점이 아쉬워 연구원을 설립하게 됐다"고 말하며 "국토가 좁은 만큼 사유부동산 외에 국유부동산도 제대로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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