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생활 보장해주겠다며 돈 받아챙긴 교사 입건

  • 선수생활 보장해주겠다며 돈 받아챙긴 교사 입건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24일 입학 예정인 체육 선수의 부모에게서 '아들의 원만한 선수생활을 보장해 주겠다'며 돈을 받은 인천의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 A(50)씨와 돈을 건넨 학부모 B(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교사는 지난해 10월 입학을 앞둔 체육 선수의 아버지에게 "아들이 입학하면 원만하게 선수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500만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은 "교사가 체육부 감독의 지위를 이용해 '훈련지도비가 필요하다'며 상습적으로 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반면 A 교사는 경찰에서 "선수를 키우는 데 필요한 돈을 빌린 것일 뿐"이라고 진술했다.

한편 학생은 지난 3월 학교에 입학해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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