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군, 쿠르드 반란군 21명 사살

아주경제 정호남 인턴기자= 터키군이 23일(현지시각) 저녁 터키 남동부 공공건물을 공격한 쿠르드 반군 5명을 죽였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이번 공격으로 전날 숨진 반군 16명을 포함해 모두 21명의 쿠르드 반군이 숨졌다.

터키 보안 당국은 반군의 대부분이 속한 쿠르드노동자당(PKK)이 이날 남동부 하카리주(州) 셈딘리의 정부군 초소 2곳을 동시에 습격해 최소 터키군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발표 한 시간 후, 반군은 다시 셈딘리 도심 경찰서와 공공기관을 공격해 터키군 5명이 숨졌다.

셈딘리에서는 지난달부터 정부군과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요구하는 반군 사이에 무력충돌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터키 관리들과 분석가들은 이 같은 갈등을 인접국인 시리아의 내전과 연관 짓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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