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해 화장품 수출은 8억 500만 달러(8920억원)로 전년 대비 34.8% , 수입은 9억 8900만 달러(1조 958억원)로 16.2%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은 7억2150만달러(7994억원)로 2010년 5억 2580만달러에 비해 1.37배 증가했다.
특히 홍콩 수출 비중이 전년보다 눈에 띄게(62.3%) 증가했다.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가장 많았던 국가는 중국으로 2억 2868만달러를 기록해 전체의 31.7%를 차지했다.
일본이1억2168만달러(16.9%), 홍콩 9251만달러(12.8%), 대만 6267만달러(8.7%), 태국 5785만달러(8%)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은 9억1712만달러(1조161억원)이며, 상위 3개국(미국, 프랑스, 일본)의 수입액이 7억 달러(7757억 원)로 화장품 수입은 선진국에 편중됐다.
미국에서 수입된 화장품은 2억5742만달러로 전체 수입액의 28.1%를 차지했으며 프랑스 2억 5469만달러(27.8%), 일본 1억 8793만달러(20.5%)로 2010년 이후 최대 화장품 수입국이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역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앞으로도 화장품산업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개정 화장품법 시행에 따른 제조판매업자 등록제 및 네거티브 원료관리제 도입,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기준 강화, FTA 발효 등으로 화장품 산업환경에도 큰 변화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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