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 세계 여자 포켓 선수권 우승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당구 여제' 김가영(29. 한국체육대학교)가 '2012 세계여자 포켓 10볼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중국에서 열린 세계여자 포켓 10볼 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의 첸싱밍을 10-5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12세트까지 8-4로 크게 앞선 김가영은 13세트를 따내고 14세트를 잃었으나 15세트에서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세계여자 포켓 10볼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김가영은 대회 전 독감에 걸려 움직임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마지막 결승전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세계를 제패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640점을 획득, 세계 랭킹 5위권 재진입을 눈앞에 뒀다. 상금으로는 2만1천달러(약 2천400만원)를 받았다.

한편 ‘당구스타’ 차유람(한체대)은 준결승에서 김가영에게 4-8로 패하며 3위에 입상했다.
지난 세계여자 포켓 9볼 선수권에서 8강에 진출했던 박은지(전북체육회)도 32강 본선에는 올랐으나 대만의 탄 호윤에게 5-8로 석패하며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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