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삼성전자와 애플간 미국 특허소송에대해 배심원단은 일반적으로 애플의 손을 들어줬다”며 “이번 평결이 애플에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내려졌다는 것은 시장에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주가는 심리적인 요인으로 단기적으로 충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직접적으로 손해배상액에 대한 충당금 계상과 미국지역 스마트폰 판매량 및 점유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삼성전자의 주가조정과 기간조정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국 소송 결과가 비전문가 집단으로 이뤄진 배심원 평결이라는 점에서 현재 유럽을 포함한 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결과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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