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동안서 휴가철 빈집털이범 구속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휴가철을 이용해 빈집만을 골라 턴 범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2일 안양·의왕일대 빈집 방범창을 자르고 침입해 총 13회에 걸쳐 4천만원을 훔친 A씨(특수강도·전과 12범)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 6월 7일 길가에 새워진 김모씨 소유 SM5 차량을 훔치고, 해당 차량을 이용, 안양·의왕 일대를 돌아다니며 빈집을 골라 절도행각을 벌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휴가철 집을 장기간 비울 방범창의 안정성에 대한 지나친 확신으로 내부에서 창문을 잠그지 않은 경우 범행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면서 “외출 시 반드시 잠금장치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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