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열대폭풍 아이작 상륙… 비상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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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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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하늘 인턴기자=열대 폭풍 아이작이 아이티 등 카리브해를 강타한 뒤 2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남부에 상륙했다.

미국 현지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으며 집집마다 강풍에 대비해 창문과 출입구를 널판지와 알루미늄 판으로 덮는 등 만발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아이작의 최대 풍속이 시속 100㎞로 열대성 폭풍 급이지만 29일을 전후해서 최대 풍속이 시속 169㎞에 달하는 2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돼 플로리다주와 루이지아나주 사이의 걸프해안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바비 진달 미국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26일(현지시간) 아이작이 접근함에 따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예보관들은 아이작이 서쪽으로는 뉴올리언즈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곳은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로 18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십억 달러의 손해를 입은 곳이다.

앞서 아이작이 휩쓸고 간 카리브 해의 섬나라 아이티에서는 8세 소녀 등 7명이 사망하고 8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쿠바동부 지역에서도 4명이 숨졌다.

아이작은 26일(현지시간) 2시 현재 플로리다주 남 동남 85㎞지점을 시속 100㎞ 속도로 통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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