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7시간 성매매 강요하고 2200만원 가로챈 업주 검거

  • 하루 17시간 성매매 강요하고 2200만원 가로챈 업주 검거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인터넷 구인광고를 통해 여성들을 모집해 성매매를 강요한 업주 정모(56)씨를 구속하고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김모(6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정씨는 올해 초부터 지난달 13일까지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유흥상가 지하 1층에 업소를 차리고 여성 2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2200여만원을 가로챘다.

정씨는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이들에게 하루 최대 10명의 남성과 관계를 맺도록 하고 생리 기간에도 일을 시키는 등 하루 평균 17시간 동안 성매매를 강요했다.

이 때문에 피해 여성들은 각종 질병과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 등의 증상을 보여 현재 전문 상담가로부터 상담 치료를 받고 이다.

경찰은 이들 여성과 성관계를 맺은 4명을 입건했으며 장부에 기록된 성매수자 25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