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6월 18일 오전 6시께 부평구 청천동의 한 술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네 선배 심모(48)씨가 심한 욕설을 한 것에 화가 나 의자에서 밀어 넘어뜨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심씨는 5일 뒤 연락이 끊겨 집으로 찾아간 남자친구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도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뇌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