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로호 1단 로켓, 29일 김해공항 반입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러시아 발사체 제작 업체인 흐루니체프사에서 최근 완성된 나로호 1단 로켓이 오는 29일 오전 러시아 국적 대형 화물기 안토노프 An-124에 실려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2단으로 구성된 나로호의 추진체에 해당하는 1단 로켓은 길이 25.8m, 지름 2.9m, 무게만 130t에 달한다.

김해공항에 도착한 발사체는 간단한 성능검사를 마친 뒤 러시아에서 특수제작한 길이 30여m의 무진동 트레일러에 실린 채로 부산신항으로 이동해 바닷길로 나로호가 발사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로 옮겨지게 된다.

발사체가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하면 항우연은 자체 개발한 100㎏급 나로과학위성을 장착한 2단 상단부와 결합시켜 오는 10월 발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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