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283개 불법 선물대여계좌 적발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올 상반기에 적발된 불법 선물대여계좌가 28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위원장 김도형)는 인터넷 등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뤄지는 불법 선물계좌 대여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회원사와 공동으로 상시점검체계를 구축하고 상반기 중 두 차례의 점검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그 결과 283개의 불법 선물대여계좌를 적발해 이 중 262개(92.6%)는 계좌폐쇄, 21개(7.4%)는 수탁거부 조치했다.

이번에 조치된 계좌들은 시장감시위원회가 제공한 적출요령에 따라 회원사가 적발한 것이다.

시장감시위원회의 매매데이터 분석과 회원사의 입출금내역 분석 등 유기적 업무협조를 통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