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주영섭)은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별통관 지원대책을 마련, 수출입 업체 및 화물관리 업체에 대한 지원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세청은 세관별 비상근무반을 구성·운영하고 침수 등으로 손상·변질된 수입물품은 감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업체에 대한 납부기한 연장·분할납부도 허용된다. 또 보세화물 관련 세관직원과 창고관리인이 합동점검반을 구성, 보세구역을 사전 점검하고 수입물품에 대한 보세운송기간 연장 즉시처리, 질병 발생 방지 등 대책을 마련한 상태다.
아울러 즉각적인 재해물품 폐기·멸실처리, 침수예상 보세화물 장치장소 변경 허용 등도 마련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일선 세관장들이 피해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직원들이 복구작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무를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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