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일보(北京日報)>] 중국 공상은행과 농업은행이 연이어 외화예금이율을 하향 조정한 후 23일까지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의 사대 국유 은행이 전부 혹은 일부 달러, 유로화, 홍콩 달러의 외화예금이율을 하향 조정했다. 업계 전문가는 외화예금이율 조정은 외환의 보유자본을 증가시켜 화폐 투기 행위 방지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위안화 가격의 평가 절하와 해외 중앙은행이 취한 이율인하 등 화폐 완화 정책의 영향으로 기업과 주민은 위안화 자산을 달러로 바꿨다. 중앙은행이 며칠 전 발표한 통계를 보면, 올해 7개월 간 중국 외환 보유 누계액이 2663억 달러 증가하였고 이 증가량은 작년 증가량의 12배이다.
중앙재정대학 중국은행연구센터 궈톈융(郭田勇) 주임은 은행의 일부 외화예금이율의 하향조정은 현재 경기의 하락과 인플레이션 둔화, 국내 이율 수준 하락 때문이며 또 다른 측면으로는 시장의 위안화 평가절하 기대치가 크기 때문에 외화예금이율의 하향조정은 외환보유자본을 증가시켰고 외화 투기행위 방지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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