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툼 말리던 남성 흉기로 찌른 50대男…주머니서 염산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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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2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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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청주 상당경찰서는 채무자와 말다툼을 하는 자신을 말린 4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김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충북 청원군 내수읍 조모(58·여)씨의 집에서 "5년 전 빌려 준 1천만원을 갚아라"라며 난동을 부리다가 자신을 말리는 조씨의 이웃 주민 이모(46)씨의 목 부분을 흉기로 찔렀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의 바지 주머니에 염산을 담은 병도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1천만원을 갚지 않아 화가 나 싸우는데 참견을 해서 홧김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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